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만루가 두 번 있었는데 절대 안 맞겠다는 생각으로 간절하게 던졌다.”
삼성 배영수가 선발 5연승을 내달렸다. 배영수는 14일 잠실 두산전서 5이닝 104구 8피안타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5승을 따냈다. 3월 30일 개막전서 김현수와 오재원에게 만루포를 맞고 3⅔이닝 8실점한 악몽을 말끔하게 털어냈다. 배영수는 이날 컨디션이 썩 좋지는 않았으나 위기관리능력을 선보이며 집중타를 최소화했다.
특히 배영수는 이날 1회와 5회 두 차례나 만루 위기를 맞았으나 결국 김동주와 최주환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개막전 만루홈런 2방의 주인공 김현수에게 2타수 2안타 1볼넷, 오재원에게 3타수 2안타를 맞으면서 확실한 복수에는 실패했다.
경기 후 배영수는 “만루가 두 번 있었는데 절대 안 맞겠다는 생각으로 간절하게 던졌다. 승리투수가 됐지만, 화요일 첫 경기서 이닝을 오래 끌고 가지 못해 중간투수들에게 미안하다. 야구는 그래서 팀 플레이라는 걸 느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내가 경기에 나갈 때마다 타선 궁합이 잘 맞는 것 같다. 꾸역꾸역 던지면서 승수를 쌓았는데 투 아웃 이후에 안타를 자꾸 맞는 걸 고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오늘은 (조)동찬이와 (채)태인이의 수비 도움이 있었다. 점수가 날 상황에서 막아줘서 참 고마웠다. 이런 걸 보면 야구가 팀 플레이라는 걸 느낀다”라고 했다.
[배영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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