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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윤하가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다.
윤하는 오는 6월 8일과 9일 양일간 중국 상하이에서 초연되는 글로벌 뮤지컬 ‘로스트 가든’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로스트 가든’은 아일랜드의 대문호 오스카 와일드의 단편소설 ‘이기적인 거인’을 각색한 작품으로 윤하는 극중 거인의 상처를 치유하는 소녀 ‘머시’ 역을 맡아 열연한다.
자신만의 성에 갇혀 고독하고 외롭게 살아가는 남자 주인공 ‘거인’ 역에는 그룹 god 출신 가수 김태우가 맡았다.
‘로스트 가든’ 제작사 측은 “윤하가 연기할 ‘머시’ 역은 거인의 마음을 치유하고 세상과 소통하게 만드는 중요한 인물이다”며 “‘로스트 가든’의 엔딩곡을 부르게 될 여주인공 ‘머시’ 역을 찾고 있던 중에 윤하의 높은 가창력에 주목했고, 남자 주인공에 캐스팅된 김태우의 적극적인 추천에 의해 캐스팅 됐다”고 설명했다.
‘로스트 가든’은 한편 미국의 재즈뮤지션 잭 리를 비롯해 일본 영화 아카데미 음악상을 여러 차례 수상한 편곡자 노리히토 스미토모, 이탈리아의 안무가 엘리사 페트롤로, 미국 무대디자이너 톰 리 등 최고의 스태프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로스트 가든’은 상하이에서의 초연 이후 2014년 초까지 서울과 태국 방콕, 일본 도쿄 등 아시아 투어를 진행한 후 미국 LA와 뉴욕 등으로 공연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뮤지컬 배우로 데뷔하는 가수 윤하. 사진 = (주)카프리즘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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