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빈, '정글·런닝맨·직신' 연타석 인기비결은?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전혜빈이 SBS '정글의 법칙'에 이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에서 활약을 인정받는 등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전혜빈은 최근 방송된 '런닝맨'에서 '정글의 법칙' 팀 일원으로 참여해 놀라운 적응력으로 활약했다.

이날 방송에서 전혜빈은 남자들도 포기한 강철 훌라후프 돌리며 공 받아내기 미션에 적극 도전하는 등 여배우의 이미지를 불사하고, 게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전혜빈은 지난해 방송된 '정글의 법칙' 마다가스카르편에서는 홍일점으로 출연해 남성 출연자 못지 않은 맹활약으로 호평 받았다. 전혜빈은 '정글의 법칙'과 '런닝맨'에서 꾸밈없는 모습으로 활약하며 '항상 열심히 하는'이란 수식어를 얻게 됐다.

현재 방송중인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에서 전혜빈이 분한 금빛나 역시 마찬가지다. 해당 캐릭터는 원작에 없던 인물이라 극 초반 우려를 자아냈지만 전혜빈은 캐릭터의 입체감을 잘 표현하며 스토리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금빛나의 신선함은 다른 캐릭터들과 대조적으로 보여지며 전체 캐릭터의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시청자들은 현실의 쓴맛을 잘 모르는 금빛나의 밝고 긍정적인 순진무구함이 현실에 쫓겨 매일 고뇌하며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제초제 역할을 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전혜빈은 이런 금빛나를 세심한 연기와 노련미를 통해 때로는 얄밉게 때로는 사랑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그녀의 소속사 관계자는 "캐릭터 성격상 넘어지기 일쑤이고, 등 연기만 할 때도 있지만 캐릭터를 사랑하고 아끼는 노력이 대단하다"고 전했다.

전혜빈이 출연중인 '직장의 신'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종영을 단 2회 앞두고 있다.

[배우 전혜빈. 사진 = 나무엑터스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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