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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감독 장철수 제작 MCMC)의 주연배우 중 한 명인 김수현의 고군분투기가 공개됐다.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배급사 쇼박스는 최근 '제작 비하인드 영상'을 통해 영화 촬영 현장의 모습을 전했다.
동네 바보로 위장 잠입한 간첩 원류환 역을 맡은 김수현은 한 겨울 진행된 촬영 속 맨발 투혼을 발휘하며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박정률 무술감독은 "한 겨울 내내 슬리퍼 신고 뛰어다니고 넘어지고 계단에서 구르고 떨어지고 지붕에서 날아다니고 슬리퍼 하나로 동상 걸리고 찢어지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말했다. 최상호 촬영감독 또한 "순간순간 달동네 바보에서 특수부대원으로 오고 가면서 눈빛이 변한다. 그것이 훌륭하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장철수 감독도 "작품에 대한 기대가 워낙 커서 기대를 밟고 올라설 수 있는 잠재력과 야심을 가진 배우를 찾았는데 답은 김수현이었다"며 김수현에 대한 믿음과 기대감을 내비쳤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동네 바보, 록커 지망생, 고등학생으로 위장해 남한에 숨어든 북한 최정예 스파이 3인방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김수현 외 박기웅이 리해랑, 이현우가 리해진 역을 맡았다. 내달 5일 개봉.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제작 비하인드 영상 캡처. 사진, 동영상 = 쇼박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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