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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시속 370km로 달리던 오토바이에서 사람이 떨어지면 어떻게 될까?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지만 이 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해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14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드래그웨이 2013 니트로 챔피언쉽’이벤트 출전자가 고속으로 달리던 오토바이에서 떨어진 것.
그 주인공은 호주 출신 레이서 크리스 메데슨으로 트랙을 1/4 남겨둔 시점에서 앞바람을 이기지 못해 오토바이에서 낙하하고 만다. 그가 떨어질 당시 속도는 시속 370km.
엄청난 속도로 달리던 오토바이에서 떨어진 그는 수십바퀴를 굴러 결승점을 30여 미터 앞두고서야 멈출 수 있었다.
그가 참가한 경기는 특수 개조한 오토바이로 400m를 누가 빨리 달리는가를 겨루는 ‘드래그 레이스’라 이 같은 엄청난 속도가 나올 수 있었다.
더 놀라운 것은 메데슨의 몸상태로, 그는 멀쩡하게 일어서서 경기장을 걸어 나온 것. 진단결과 발목뼈가 부러지고 충격으로 타박상을 입은 정도였다.
[370km에서 떨어진 크리스 메데슨. 사진 = 유튜브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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