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이은성, 결혼에 네티즌 "이제 안할 줄 알았는데"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가수 서태지(41)가 배우 이은성(25)과의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서태지는 15일 자신의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에 '오랜 친구들에게'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이은성과의 결혼 사실을 공개했다.

서태지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나의 짝을 찾았다. 그리고 이제 그 사랑하는 나의 짝과 결혼을 하려고 한다"며 "은성이는 나를, 그리고 모두를 따뜻하게 웃게 해주는 좋은 사람이다. 양가의 축복과 사랑도 듬뿍 받으며 잘 지내고 있으니 이제는 걱정보다는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결혼소식을 접한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또 한번의 대박 사건이 터졌다" "말도 안돼" "멘붕이다" "이제 결혼 안할 줄 알았는데" "서태지는 이제 앨범이 아닌 결혼으로 놀라게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랐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이은성 작품 활동 열심히하다 갑자기 뜸하더니" "16살 연하라니 대박이다" "신부가 매력적으로 생겼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새신부인 이은성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한편 두 사람의 만남은 2008년 서태지8집 수록 곡인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에 이은성이 출연하면서 이뤄졌다. 이후 서로 호감을 가지고 연락을 지속하다 각자의 공식 활동을 마친 2009년 말경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가지며 사랑을 차근차근 키워오다 결혼에 이르렀다.

[결혼을 발표한 가수 서태지와 이은성(왼쪽). 사진출처 = 서태지닷컴]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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