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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가수 서태지(41)가 배우 이은성(25)과의 결혼을 깜짝 발표한 가운데, 이들의 열애 사실은 소속사 관계자들도 전혀 알지 못했다.
서태지 소속사 서태지 컴퍼니 고위관계자는 15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서태지에게) 2일 전에 메일로 결혼 발표 관련 사실을 전달받았다”며 “3년간 열애 사실은 소속사에서 아무도 알지 못했다”고 전했다.
기실 서태지는 공식활동 외에는 일체 외부와 접촉을 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심지어 이 같은 결혼 발표 사실 또한 ‘쿨’하게 메일로 소속사 관계자들에게 알린 것.
서태지는 15일 자신의 홈페이지인 서태지닷컴에 게재한 ‘오랜 친구들에게’라는 글을 통해 이은성과 결혼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나의 짝을 찾았다. 그리고 이제 그 사랑하는 나의 짝과 결혼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태지는 "은성이는 나를, 그리고 모두를 따뜻하게 웃게 해주는 좋은 사람"이라며 "양가의 축복과 사랑도 듬뿍 받으며 잘 지내고 있으니 이제는 걱정보다는 따뜻하게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태지는 예비신부에 대해 “마치 기적처럼 나의 짝이 나타났다”며 “그래서 하늘이 맺어준 감사한 인연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고 애정을 표했다.
예비신부인 이은성은 서태지에 대해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서 서태지가 동료와 스태프를 대하는 모습을 보고 멋진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운명처럼 그를 만나 사랑에 빠졌고 지금은 의외로 평범하고 지나치게 소탈한 그의 매력에 푹 빠져 지낸다"고 알렸다.
한편 서태지와 이은성은 최근에 완공된 평창동 자택에 부모님들을 모시고 입주하여 신혼살림을 준비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는 9집 음반을 준비 중이며, 이은성은 휴식을 취하고 있다.
또한 서태지는 지하층에 새로 마련된 스튜디오에서 9집 음반을 준비 중이며 이은성은 현재 잠시 휴식 중이다.
[결혼을 발표한 가수 서태지와 이은성. 사진 = 서태지 닷컴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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