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이만수 감독, "중간 투수들 칭찬하고 싶어"

[마이데일리 = 광주 조인식 기자] SK가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3연패에서 탈출했다.

SK 와이번스는 15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11회초 바뀐 투수 송은범의 폭투로 결승점을 얻으며 4-3으로 승리했다. 3연패를 끊은 SK는 15승 1무 16패로 5할 승률에 더 가까이 다가섰다.

3연패를 끊은 이만수 감독은 "선발투수 세든이 잘 던졌는데, 아쉽게 됐다. 조인성과 더불어 모든 선수들이 수고했고, 오늘은 특히 중간 투수들을 칭찬하고 싶다"고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하는 동시에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 감독의 말대로 이날 경기에서 SK 불펜은 결정적 수훈을 세웠다. 특히 박희수는 9회말 무사 1,2루 위기에 등판해 최희섭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무사 만루에서 실점하지 않는 등 탈삼진 3개 포함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양 팀은 3연전의 마지막 경기에서 위닝 시리즈를 놓고 싸운다. 홈팀 KIA는 이번 시즌 첫 선발 등판을 갖는 에이스 윤석민을, SK는 데뷔 첫 선발로 나서는 백인식을 선발로 예고했다.

[이만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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