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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가 낳은 최고의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38·파리생제르맹)이 현역에서 은퇴한다.
영국 가디언 등 주요 외신들은 16일(한국시간) 일제히 속보를 통해 베컴이 이번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베컴은 “지금이 선수생활을 끝낼 적기다”며 “마지막 기회를 준 파리생제르맹에 감사하다”고 은퇴 소감을 전했다.
1993년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베컴은 이후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미국 LA갤럭시 등을 거쳐 올 해 겨울 이적시장서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중간에는 이탈리아 AC밀란서 임대생활을 하기도 했다.
최고의 전성기는 알렉스 퍼거슨(72) 감독과 함께한 맨유 시절이었다. 당시 베컴은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프리킥 실력으로 전세계 축구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베컴은 “잉글랜드 대표서 주장을 맡은 것이 가장 자랑스러웠다”며 “많은 사랑을 보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베컴은 잉글랜드 대표로 총 115회의 A매치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베컴.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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