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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성웅이 아내인 배우 신은정과의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박성웅은 16일 밤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자신의 인생사를 담담히 회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성웅은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찍으며 신은정을 처음 만났다. 당시엔 예쁘다는 사실을 잘 몰랐다"며 입을 열었다.
박성웅은 "6개월간 상대역으로 지내다 보니 예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래서 반 년 만에 사귀자고 대시했다. 백허그를 하며 '너 내 거 할래?'라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성웅은 "당시에는 5분 정도 정적이 흘렀다. 세월이 지나 대답을 해주더라. 나중에 물어보니 말 못 할 정도로 가슴이 너무 떨려 그랬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배우 박성웅.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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