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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이적설로 주목받고 있는 손흥민이 소속팀 함부르크에서의 활약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독일 빌트는 17일(한국시각) 손흥민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함부르크는 오는 18일 레버쿠젠을 상대로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최종전을 치른다. 14승6무13패(승점 48점)의 성적으로 7위에 올라있는 함부르크는 레버쿠젠과의 최종전서 승리할 경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할 가능성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손흥민은 "레버쿠젠전에 골을 터뜨려 유로파리그 출전권을 얻고 싶다"며 "나의 13호골은 매우 특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분데스리가서 12골을 터뜨리며 루드네브스(라트비아)와 함께 팀내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나의 경력에 있어 최고의 시즌"이라며 "많은 활약을 하면서 배울 수 있었다. 특히 기술적인 부문에서 발전했다"고 전했다. 또한 "다음시즌에는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자신감도 보였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에 잔류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웃음만 지었다. 손흥민은 2013-14시즌까지 함부르크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최근 도르트문트(독일) 토트넘(잉글랜드) 등 다양한 빅클럽 이적설로 주목받았다. 반면 함부르크는 손흥민과의 4년 계약 연장을 원하고 있다.
함부르크의 아르네센 이사는 손흥민과의 재계약에 대해 "팀에 잔류할 것으로 믿는다. 이적제의는 없었다. 시즌 최종전 이후 우리는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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