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촬영 중 인대 파열 "'칼과 꽃' 마친 뒤 수술"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김옥빈이 영화 촬영 중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18일 김옥빈의 소속사 마스크엔터테인먼트는 "영화 '소수의견' 촬영 중인 김옥빈이 지난 14일 액션 신을 촬영하던 도중 발목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부상 당일에도 통증을 참고 촬영을 진행한 김옥빈은 이후 정밀 검사를 받고, 수술이 불가피하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았다.

하지만 영화 '소수의견' 촬영이 막바지에 다다랐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칼과 꽃' 촬영이 임박한 만큼 김옥빈은 당분간 약물로 치료를 대신하며 '칼과 꽃'이 끝난 후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많은 분들께 걱정을 끼치게 돼 죄송하다. 김옥빈이 갑작스런 부상에 많이 놀라고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안타까워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촬영장에 복귀하고자 하는 김옥빈의 의지가 강하다. 당장은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사의 의견에 따라,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남은 촬영에 충실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배우 김옥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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