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이대호가 9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18일 일본 히로시마현 마쓰다 줌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교류전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대호는 지난 6일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부터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342에서 .340(147타수 50안타)로 소폭 떨어졌다.
이날 히로시마 선발 브라이언 벌링턴을 상대한 이대호는 처음 3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1회 첫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 선두타자로 나선 4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에는 아롬 발디리스가 사구로 출루한 뒤 병살타를 때려 더욱 아쉬움이 남았다.
하지만 8회 마지막 타석에서 기어이 안타를 생산해냈다. 2사 주자없는 타석에서 히로시마의 두 번째 투수 이마이 게이스케의 5구째 바깥쪽 직구를 결대로 밀어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 이토이 요시오는 우익수 뜬공에 그치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날 오릭스는 선발 가네코 치히로의 8⅓이닝 1실점 호투와 1회 사카구치 토모타카, 8회 가와바타 다카요시의 솔로 홈런 두 방을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