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수원 서정원 감독이 제주와의 2위 싸움 패배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수원은 18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2라운드서 제주에 1-2로 패했다.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준 수원은 후반에 서정진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이로써 수원은 승점19점에 머물며 4위로 내려앉았다.
서정원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쉽게 실점한 점이 아쉽다. 무엇보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죄송하다. 하지만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대 역습을 염두했다. 그러나 수비수 일대일 상황에서 쉽게 슈팅을 허용하면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정대세가 고립된 것에 대해선 “공격이 전체적으로 유기적이지 못했다. 최근 2경기서 골이 없지만 크게 중요하지 않다. 경기를 하다보면 이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올 여름 추가적으로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서정원 감독은 “6월에 한 동안 시합이 없을 때 상황에 맞춰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정원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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