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인천 곽경훈 기자] 18일 오후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진행된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롯데의 경기전 은퇴를 선언한 박재홍이 자신의 포지션이었던 우익수에서 홈으로 송구 시구를 하고 있다.
1996년 인천 연고팀인 현대 유니콘스에서 데뷔한 박재홍은 그 해 프로야구 처음으로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했고 홈런왕과 타점왕을 석권하며 만장일치로 신인왕에 올랐다.
이후 두 차례 더 30-30클럽에 가입하며 대표적인 호타준족 선수로 자리잡은 박재홍은 2003년 KIA 타이거즈를 거쳐, 2005년 SK 와이번스로 이적했다. 이후 8년 동안 SK 유니폼을 입으며 인천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았고, 세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 했다.
박재홍은 17시즌 동안 1797경기 출장, 1732안타, 300홈런 1081타점 267도루를 기록했으며 홈런왕 1회, 타점왕 2회, 골든글러브 4회를 수상했다. 프로야구 최초로 통산 250홈런-250도루를 기록하기도 했다. 도루 33개를 채우지 못해 통산 300(홈런)-300(도루) 클럽을 개설하지 못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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