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KIA 타이거즈 서재응이 5회까지 무실점 호투하며 시즌 4승을 수확했다.
서재응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8피안타 1실점 호투했다. 불펜이 승리를 지켜 서재응은 시즌 4승을 달성해 양현종과 함께 팀 내 토종 최다승 투수가 됐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서재응은 "오늘 날씨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초반에 실점을 하지 않으려고 1~3회에 특히 집중했다. 타자들이 3점을 뽑아주면서 편한 상태에서 투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요인을 밝혔다.
적지 않은 안타를 허용하면서도 5회까지 실점 없이 넘긴 부분에 대해서는 "위기에서 변화구 컨트롤이 잘 됐는데, 대체로 오늘은 변화구 제구가 만족스럽다. 지난 경기에서 짧은 이닝을 소화해서 많이 던지고 싶었는데, 위기상황을 잘 벗어나 만족스럽다"고 답했다.
이날 호투로 서재응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3.51로 끌어내렸다. 또한 지난달 11일 광주 두산전에서 2이닝 5실점으로 부진한 이후 5경기에서 28⅔이닝 7실점(6자책)으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지난해 후반기의 감각을 되찾고 있다. 서재응의 활약에 팀도 2연승하며 20승(15패 1무) 고지에 올랐다.
[서재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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