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이 홍콩과 준결승전서 만난다.
한국은 18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EABA 동아시아 남자농구선수권대회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서 마카오에 124-39로 대승했다. 한국은 A조 1위를 차지했다. B조 2위 홍콩과 20일 오후 4시 준결승전을 갖는다.
이미 전날 대만전 승리로 A조 1위를 확정했던 한국. 마카오전은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위한 컨디션 점검의 경기였다. 한국은 경기 초반 김종규와 김준일이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하면서 점수를 만들었다. 특유의 전면강압수비도 나왔다. 한국은 마카오의 턴오버를 속공 득점으로 연결하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마카오는 1쿼터에 단 1점에 그쳤다.
이미 승부가 사실상 결정된 상황. 한국은 전 선수를 고르게 기용하며 컨디션을 점검했다. 이정현, 허일영, 김민구 등이 고감도 3점포 감각을 조율했다. 경기 후반엔 윤호영, 이종현, 이승현 등의 확률 높은 골밑 득점으로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앞서 열린 같은 조 예선서는 일본이 대만에 71-70으로 승리했다. 일본은 2승 1패로 A조 2위를 차지했다. 대만은 1승 2패로 3위를 차지했다. 마카오가 3패로 조 최하위. 한편, B조 마지막 경기서는 중국이 몽골을 109-45로 대파했다. 중국은 2승으로 B조 1위를 차지했다. 몽골은 2패로 B조 최하위. B조 2위는 홍콩이 차지했다. 18일 마지막 경기서 몽골을 76-73으로 꺾으면서 1승 1패로 조별 예선을 마쳤다.
19일은 휴식일이다. 20일 준결승전. 21일 3,4위전과 결승전이 진행된다. 20일 준결승전은 A조 1위 한국과 B조 2위 홍콩, B조 1위 중국과 A조 2위 일본의 매치업. 한국과 홍콩전이 오후 4시, 중국과 일본전이 오후 6시에 열린다. 21일 3-4위전은 오후 2시, 대망의 결승전은 오후 4시에 치러진다.
[한국대표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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