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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지동원이 쐐기골을 터뜨린 아우크스부르크가 퓌르트에 완승을 거두며 분데스리가 잔류를 확정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9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아우구스부르크 로제나우스타디온서 끝난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최종전서 퓌르트에 3-1로 이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8승9무17패(승점 33점)의 성적으로 뒤셀도르프(승점 30점)를 밀어내고 15위로 뛰어 오르며 분데스리가 잔류를 확정했다. 특히 아우크스부르크의 지동원은 후반 30분 쐐기골과 함께 올시즌 5호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퓌르트를 상대로 묄더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베르너와 한이 측면 공격을 지원했다. 지동원과 모라벡은 공격을 이끌었고 바이어가 팀 플레이를 조율했다.퓌르트의 박정빈은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서 퓌르트는 전반 4분 프립이 페널티킥을 놓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30분 베르너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전반전을 앞선채 마친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10분 브랙커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퓌르트는 후반 17분 트린크스가 만회골을 기록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30분 지동원이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다시 벌렸다. 지동원은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볼을 잡은 후 상대 수비수 한명을 제친 다음 정확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퓌르트 골문을 갈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쐐기골 이후 구자철이 후반 32분 교체출전한 가운데 퓌르트전을 완승으로 마치며 분데스리가 잔류에 성공했다.
[지동원과 구자철.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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