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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함부르크의 공격수 손흥민이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자신의 가치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2012-13시즌 분데스리가서 32경기에 출전해 12골을 터뜨리며 골감각을 과시했다. 손흥민은 32경기 중 30경기가 선발 출전이었을 만큼 올시즌 함부르크의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며 루드네브스(라트비아)와 함께 팀내 최다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분데스리가 득점 순위에서도 10위안에 이름을 올리며 리그를 대표하는 특급 유망주로 거듭났다.
분데스리가서 3번째 시즌을 마친 손흥민은 올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분데스리가서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두차례 치른 맞대결에선 모두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함부르크는 손흥민이 골을 터뜨린 9경기서 8경기서 승리를 거둔 가운데 손흥민의 득점은 팀 승리로 이어졌다.함부르크는 손흥민의 활약과 함께 올시즌 분데스리가 중상위권서 꾸준한 순위다툼을 펼칠 수 있었다. 손흥민은 지난 두시즌에는 시즌 초반 맹활약을 펼친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며 교체 멤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반면 올시즌에는 꾸준한 득점행진을 펼치며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유망주로 성장했다.
손흥민은 함부르크와 2013-14시즌 종료까지 계약되어 있는 가운데 향후 거취가 주목받고 있다. 올시즌 손흥민의 맹활약으로 인해 도르트문트(독일) 토트넘(잉글랜드) 등으로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손흥민의 이적시장에서의 가치는 1300만유로(약 185억원) 정도로 점쳐지는 가운데 이는 역대 한국선수 최다 이적료 기록을 뛰어넘는 수치다.
함부르크는 그 동안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원해왔다. 함부르크는 손흥민과의 4년 재계약에 의욕을 보이고 있지만 함부르크의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 획득이 불발된 것은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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