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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평론가 진중권이 개그감을 뽐냈다.
진중권은 18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SNL 코리아'에 출연해 자신을 패러디한 진중건 캐릭터를 맡은 김원해에게 일침을 날렸다.
이날 김원해는 7살 아이로 분한 김슬기와 토론을 진행했다. 김원해는 "뽀로로와 크롱은 친구다"라는 김슬기의 말에 "악어와 펭귄은 먹이사슬에서 상하관계다. 어떻게 둘이 친구가 될 수 있냐"며 논리적으로 따졌다.
그러자 진중권이 깜짝 출연해 김원해에게 "누가 내 허락도 없이 내 흉내를 내고 다니냐"며 "아이를 데리고 뭐하는 것이냐. 이건 아이에게 지적 폭력이다. 아이에게는 눈높이를 맞춰서 이야기를 해야되는 것 아니냐"며 김원해를 쫓아냈다.
하지만 이어 진중권은 김슬기에게 "뽀로로와 크롱은 친구가 될 수 없다"며 칸트를 인용해 김슬기를 울렸다.
['SNL 코리아'에 특별 출연한 진중권.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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