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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정유미가 킬힐 굴욕을 당했다.
1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원더불마마'에서는 형제 어패럴 취업에 성공한 고영채(정유미)의 입사기와 장훈남(정겨운)과 이수진(유인영)의 안타까운 이별기가 그려졌다.
정유미의 입사 패션이 큰 화제를 모았다. 극 중 그는 월급 80만원에 두 달간의 인턴 근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지만 디자이너 입사라는 티켓을 거머쥐었다.
첫 출근의 기대감을 안은 정유미는 섹시한 원피스 그리고 화려한 액세서리로 한껏 멋을 부렸다. 여기에 정유미의 빼어난 의상 소화력이 더해지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13cm가 넘는 킬힐로 '정블리 패션'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정유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찬사가 아닌 굴욕이었다. 발로뛰어야 할 디자이너 인턴의 황당 패션에 "신입 인턴 주제에 감히 어디다 엉덩이를 붙이냐"는 선임 디자이너 샤샤킴(정경호)의 핀잔을 들어야 했다.
이후 동대문에서 원단을 떼어오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발목을 삐끗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발뒤꿈치가 모두 까지고 피범벅까지 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에, 부푼 꿈을 안고 환상적인 첫 출근을 기대했던 정유미는 현실을직시해야만 했다.
이처럼 정유미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첫 출근에 임하는 직장인들의 현실적인 모습을 브라운관 속에 그려내면서호평을 받았다.
[킬힐 굴욕을 당한 정유미. 사진 = '원더풀마마'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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