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가 KIA에 재역전승을 거두고 4연패에서 탈출했다.
LG 트윈스는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류제국의 초반 호투와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7-4로 재역전승했다. 4연패를 끊은 LG는 15승 1무 20패가 됐다.
LG 김기태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류제국의 국내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 오늘 연패를 끊어준 선수들 수고 많았고, 홈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3일 연속 만원을 이룬 관중들 앞에서 LG는 이번 시리즈 들어 첫 승을 거뒀다.
류제국은 5⅓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자신이 목표로 했던 QS(퀄리티 스타트)를 해내지는 못했지만, 피홈런 2개를 제외하면 인상적인 투구로 자신의 데뷔전에서 팀의 13경기 연속 선발 무승을 깼다. 이외에 캡틴 이병규도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편 연승 뒤 패한 KIA 선동열 감독은 "경기 중반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실점한 부분이 아쉽다. 다음주 홈에서 좋은 경기 하겠다"고 말했다. KIA는 한화를 이긴 두산에 3위 자리를 내줬다.
[김기태 감독.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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