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손아섭, "휴식기 이후 개막전처럼 임하겠다"

[마이데일리 = 문학 김세호 기자] 결승타의 주인공이 된 손아섭이 각오를 더욱 다잡았다.

손아섭(롯데 자이언츠)은 19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타 포함 5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0-1로 뒤진 6회 1사 1, 3루에서 스퀴즈 번트에 실패하며 출루했으나 강민호의 역전 2타점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동점 주자가 됐고, 다시 2-2 동점이 된 7회에는 2사 만루에서 1루수 강습 타구가 상대 호수비에 잡혔지만 전력 질주에 이은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으로 세이브 판정을 받으며 결승 2타점을 올렸다.

경기 후 그는 결승타에 대해 "1루수의 다이빙캐치를 보자마자 무조건 살아야 겠다고 생각해 몸을 던졌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몸도 별로고 타격 컨디션도 엉망이라 소극적이었던 것 같다"며 "휴식기 잘 쉬고 그 이후부터는 개막전이라 생각하고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손아섭.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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