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80분 출전' QPR, 리버풀에 0-1 패배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박지성이 선발로 출전해 8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하지만 퀸즈파크 레인저스(QPR)는 리버풀 원정서 패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QPR은 20일 오전(한국시간) 안필드서 열린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 최종전서 리버풀에 0-1로 졌다. 이로써 QPR은 4승13무21패(승점25점)를 기록하며 리그 20위로 시즌을 마쳤다. QPR은 다음 시즌부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서 뛰게 된다.

이날 박지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박지성은 공격과 수비서 부지런히 움직였지만 QPR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박지성은 후반 35분 호일렛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경기는 리버풀의 승리로 끝났다. 리버풀은 전반 23분 터진 쿠티뉴의 결승골에 힘입어 QPR을 꺾고 기분 좋게 최종전을 끝냈다. 쿠티뉴는 상대 페널티박스 정면서 볼을 잡 뒤 날카로운 땅볼 중거리 슈팅으로 QPR 골문 구석을 갈랐다.

한편, 이날 은퇴경기를 치른 리버풀 수비수 캐러거는 86분을 뛰며 팬들에게 작별을 인사를 건넸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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