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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윤형빈과 최효종이 뭉쳤다.
1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오랜만에 복귀한 개그맨 윤형빈과 최효종, 송왕호, 홍순목이 출연한 새 코너 '살아있네'가 선을 보였다.
이날 첫 방송된 코너 '살아있네'에서 최효종과 윤형빈은 자신의 몸보다 큰 양복을 입고 등장해 허세 가득한 발언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윤형빈은 홍순목에게 "네 생각해서 대학병원에 CT, MRI 촬영을 다 준비해 놓으면 뭐하냐. 네가 아파야지. 내 체면을 생각했다면 땅에 떨어진 음식 주워 먹고 A형 간염정도는 걸려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억지를 부렸다.
그는 또 "네 생각해서 퇴마사, 무속인 등을 준비해 놓으면 뭐하냐. 네가 가위에 안 눌리는데. 내 체면을 생각했다면 자기 전에 가위를 올려놓고 잔다든가 새벽 4시 44분에 일어나 분신사바 정도는 해줘야 하는 것 가이냐"라고 말해 홍순목을 황당하게 했다.
최효종은 딸을 서울대에 보내고 싶다는 홍순목을 위해 서울대 총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총장과의 전화 통화 후 "국영수 위주로 열심히 하면 된단다"라는 답변과 "체육 특기생이 되려면 100m 9초 안에 들어오면 된다"라는 당연한 말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새 코너 '살아있네'의 최효종과 윤형빈.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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