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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방송인 유정현이 6년 만에 방송생활을 재개한다.
유정현은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 녹화에 정치계에 함께 있던 전 국회의원 강용석과 함께 참여했다.
이날 유정현과 평소에도 친분이 있었다고 밝힌 강용석은 "유정현 선배님은 방송계를 떠나 신지가 워낙 오래돼서 새로운 분위기에 적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며 "니야 김구라 씨와 호흡 맞춘 지 오래됐기 때문에 편안하게 하겠다"라며 유정현에게 선제공격을 했다.
이에 유정현은 예능 선배로서의 여유로운 표정을 지은 채 "잘 좀 키워주세요"라고 받아 쳐 웃음을 자아냈다.
강용석은 "유정현의 성공적인 방송 복귀에 일말의 도움이라도 주겠다는 각오로 나왔다"면서도 끊임없이 토크를 주도하려고 했고, 이에 옆자리에 있던 유정현은 "자기가 말 다하면서 무슨 도움을 주겠다는 건지"라며 티격태격하는 오랜 앙숙의 모습을 보였다.
유정현은 과거 활동에 대해 회상하며 "나의 최전성기는 내가 방송할 때 쭉이다"라며 방송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전현무는 "특유의 여유 있는 말투가 공격적으로 치고 들어가야 하는 현 시대 예능 프로그램과 잘 맞겠냐"고 반문했다.
이를 들은 유정현은 "견뎌내고 말고는 내 일이니까 참견하지 말라"라고 받아쳤다.
6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유정현의 모습이 그려질 '현장토크쇼 택시'는 20일 밤 오후 8시, 밤 12시 20분 방송된다.
[6년 만에 방송에 복귀한 유정현.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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