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배상문(27·캘러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첫 승을 따냈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43·SK텔레콤), 양용은(41·KB금융그룹)에 이어 세번째로 PGA 투어에서 정상에 올랐다.
배상문은 2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포시즌스 TPC(파70·7166야드)에서 열린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총상금 67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로 키건 브래들리(미국·11언더파 269타)를 2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3월 트랜지션스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배상문은 이번 대회에서 미국 진출 2년째에 PGA 첫 승을 기록했다. 우승상금은 117만달러(약 13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브래들리에 1타 뒤진 2위로 출발한 배상문은 버디 5개,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줄여 버디 1개에 보기 3개를 범하며 2타를 잃은 브래들리를 제압했다.
재미교포 존 허(23)는 최종합계 7언더파 273타 공동 8위에 올랐고, 이동환(26·CJ오쇼핑)은 이븐파 280타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배상문.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