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최운정(23·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승 도전에 아쉽게 실패했다.
최운정은 20일(한국시각)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RTJ 골프장(파72·6521야드)에서 열린 모빌베이 클래식(총상금 12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9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운정은 4년 만에 첫 우승을 노렸지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난조를 보이며 아쉽게 기회를 놓쳤다.
전날까지 공동 2위 그룹에 1타차 단독 선두를 달리던 최운정은 4라운드에서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3개나 범하면서 2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우승컵은 이날만 7타를 줄인 제니퍼 존슨(미국·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에게 돌아갔다. 존슨은 2011년 데뷔 후 2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3라운드까지 공동 20위에 머물던 신지애(25·미래에셋)는 이날 데일리 베스트인 9언더파를 치고 최운정과 나란히 공동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서희경(27·하이트진로)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세계 랭킹 2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 단독 9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운정.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