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내야의 미래 주릭슨 프로파가 빅리그로 돌아왔다.
텍사스는 2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로파가 메이저리그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시즌 전 MLB.com이 선정한 리그 최고 유망주 랭킹에서 1위에 선정된 프로파는 갈비뼈 부상을 입은 이안 킨슬러의 자리를 대신한다. 킨슬러는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다시 메이저리그에 진입하게 된 프로파는 "킨슬러의 일은 정말 유감이지만, 킨슬러는 곧 돌아올 것이다. 이번 일은 나에게 있어 이곳(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라고 본다"고 말했다. 킨슬러의 부상 정도와 자신이 보여줄 활약 여부는 프로파의 메이저리그 잔류 기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전 MLB.com과 베이스볼 아메리카(BA)의 유망주 랭킹 1위를 석권한 프로파는 올해 트리플A에서 37경기에 나서 타율 .278, 4홈런 6도루로 호타준족의 면모를 과시했다. 볼넷(21개)과 삼진(24개)의 비율이 1:1에 가까워 빅리그에서도 빠른 시일 내에 완성형 타자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지션에 있어서도 센터라인을 책임질 수 있는 내야수라는 점에서 가치는 더욱 높다.
한편 프로파는 이번 콜업을 통해 지난해 잠시 메이저리그에 머무르는 동안 부진했던 것을 만회할 기회를 얻었다. 프로파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올라와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주목을 받았지만, 9경기를 치르며 17타수 3안타로 인상적인 활약은 보이지 못했다.
[주릭슨 프로파.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