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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싸이(36·박재상)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스트리밍 송 비디오' 부문에서 수상했다.
싸이는 20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에서 열린 201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메가히트곡 '강남스타일'을 통해 '톱 스트리밍 송 비디오 (Top streaming song video) 부분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싸이와 함께 이 부문의 후보로 올랐던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칼리 레이 젭슨 등을 따돌렸다.
싸이가 수상한 '톱 스트리밍 송 비디오'는 유튜브 등 SNS나 인터넷에서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뮤직비디오에게 주는 상이다. 지난해 7월 공개된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발표 이후 최근까지 유튜브에서 16억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는 중이다.
싸이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수상한 한국 최초의 가수가 됐다. 빌보드 측은 미국 ABC 채널로 생중계하는 동시에 홈페이지에 일부 부분 수상자를 공개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앨범과 디지털 싱글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공연, 페이스북·트위터·유튜브 등 SNS 인기도 등을 고려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했다.
하지만 싸이는 이밖에 후보에 올랐던 '톱 뉴 아티스트(Top new artist)' '톱 스트리밍 아티스트(Top streaming artist)' '톱 랩 아티스트(Top rap artist)' '톱 댄스 송(Top dance song)' '톱 랩 송(Top rap song)' 등에서는 아쉽게도 수상이 불발됐다.
[미국 빌보드 어워드 '톱 스트리밍 송 비디오' 부문의 트로피를 거머쥔 싸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빌보드 홈페이지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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