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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커밍아웃한 영화감독 겸 제작자인 김조광수 감독이 동성연인과의 결혼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다.
김조광수 감독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긴급 번개! 내일(22일) 저녁 7시 10분에 방송되는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 저와 화니 커플이 솔직 대담한 토크를 합니다. 내일 저녁 함께 먹으면서 방송 보실 분은 멘션으로 신청해주세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신청자들에게 "저희 결혼을 다큐멘터리로 만들고 있어서 촬영이 가능한 분들로 모임을 갖고자 한다"며 촬영 가능 여부를 물었다.
김조광수 감독은 지난 15일 서울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결혼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동성 파트너이자 레인보우팩토리의 공동대표인 김승환 대표와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7일 열리는 공개 결혼식에서 영화 상영, 전시회, 토크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결혼을 앞둔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 대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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