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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김조광수(49) 감독의 동성 파트너 김승환(30)씨가 결혼 발표 기자회견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 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는 국내 최초로 공개 결혼을 발표한 김조광수 감독과 김승환씨가 함께 했다.
이날 녹화에서 김승화씨는 결혼 발표 기자회견 당시를 언급하며 "사실 순간적으로 피하고 싶은 마음고 들었다"며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도 모르겠고, 이 순간을 기점으로 삶에 전환점이 올 것이란 생각이 들자 조금 부담이 됐다"고 당시의 심경을 고백했다.
이에 김조광수 감독은 "이 이야기는 사실 처음 듣는다. 한편으로 미안한 마음이 든다. 나처럼 사회적으로 드러난 사람을 안 만났다면 조용하게 자신의 사랑을 했을지도 모르는데…"라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래도 두려움보다는 기대감이 크다"고 말하며 서로 간의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조광수 감독과 그의 동성 파트너 김승화씨가 출연하는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는 22일 오후 7시 방송된다.
[김조광수 감독(왼쪽)과 김승환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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