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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말년에 ~라니’의 원조인 배우 김영인이 ‘푸른거탑’에 특별출연한다.
케이블 채널 tvN에 따르면 김영인은 22일 밤 11시 방송되는 ‘푸른거탑’ 18화에 심대령 역할로 출연한다.
김영인은 2000년대 초 인기리에 방영된 ‘야인시대’에서 남성의 중요한 부위에 부상을 입고 절규하는 연기로 큰 화제를 낳았다. “내가 고자라니”라는 애절한 외침이 담긴 짧은 연기장면은 동영상과 캡처 이미지로 빠르게 확산되며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온라인 패러디의 필수요소’로 손꼽힐 정도로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했다.
특히 이 유행어는 ’푸른거탑’의 김기호 작가가 말년 최병장의 캐릭터를 구상하면서 매사에 투덜대는 심리를 표현하는 말투 “말년에 ~라니”의 모티브라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알려지며 시청자들과 누리꾼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푸른거탑’을 담당하는 CJ E&M의 민진기 PD는 “‘푸른거탑’은 리얼한 군대 이야기에 판타지적 요소와 적재적소 패러디로 시너지를 내고 있다. 리얼과 픽션이 어우러진 에피소드는 특히 시청자들의 사랑을 많이 받아왔는데, 이번 김영인 씨의 특별출연도 시청자에게 특별한 재미를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푸른거탑’에 출연하는 김영인. 사진 = CJ E&M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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