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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안젤리나 졸리(37)의 유방절제 공개가 여러 사람을 감동시켰지만, 연적 제니퍼 애니스톤(44)까지 가슴을 울리게 했다. 영국 뉴스사이트 피메일 퍼스트는 제니퍼 애니스톤이 졸리가 양쪽 유방절제술을 공개한 소식을 읽고 감동해 통곡했다고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애니스톤은 최근 뉴욕타임스에 '유방암 발병률이 87%란 사실을 알고 양쪽 유방절제술을 결행했다'는 내용의 졸리의 기고문을 읽고 매우 속상하고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애니스톤은 지난 2005년 1월 브래드 피트(49)와 이혼했고, 직후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와 데이트해 현재 결혼을 앞두고 있는 일종의 연적 사이다.
미국의 내셔널 인콰이이러지(紙)는 한 소식통이 "그녀(애니스톤)는 졸리의 이야기를 읽고 믿을수 없을 정도로 감동받았다. 졸리의 용감함에 매우 놀라워했다"며 "(졸리가) 그렇게 엄청난 일을 한 데 대해 제니퍼는 졸리가 브래드와 여섯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측근은 또 "솔직히 제니퍼는 브래드가 자신을 떠나 매우 가슴아파했고 수년간 고통에 시달렸다. 허나 이젠 이를 극복했고, 안젤리나 졸리에게 화해의 손길을 뻗치려고 한다"고 밝혔다.
제니퍼 애니스톤은 오랜 기간 유방암 퇴치 캠페인을 벌여왔으며, 실제로 지난 2006년 종양절제술을 받은 가수 셰릴 크로우와 드라마 '프렌즈'에서 여동생으로 공연했고 또 예방조처로 양쪽 유방절제술을 받았던 배우 크리스티나 애플게이트와도 절친하다. 소식통은 "제니퍼는 과거 셰릴이 유방조영상 촬영에서 종양을 발견해 7주간 방사선 치료를 받은데 대해 그녀의 용감성을 잊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안젤리나 졸리의 용감한 결정에 감복한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제니퍼가 졸리가 지난 14일자 뉴욕타임즈에 실린 '나의 의학적 선택'이란 제목의 유방절제술 기고를 읽은 후, 졸리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전 남편 브래드 피트에게 보냈다고 덧붙였다.
[제니퍼 애니스톤(왼쪽)과 안젤리나 졸리.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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