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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로버트 패틴슨(27)이 크리스틴 스튜어트(23)의 간청을 뿌리치고 동거하던 스튜어트의 자택을 뛰쳐나온 결정적 계기가 드러났다. 바로 다른 남자의 '눈자 메시지'.
영국의 '더선'은 로버트 패틴슨이 자신의 27번째 생일날인 지난 13일, 여친 크리스틴 스튜어트의 휴대폰 속에 연적인 유부남의 문자 메시지를 발견, 화가 나 그대로 집을 뛰쳐나왔다고 22일(한국 시간) 보도했다. '더선'은 패틴슨이 이제 '짐싸는데 전문가가 됐다'며 최근에 스튜어트와의 관계가 또 무너져 자신의 픽업트럭에 짐을 내팽겨치며 동거하던 크리스틴의 LA집을 박차고 나왔다고 전했다.
이날 아침 패틴슨은 자신의 생일을 맞아 기념으로 둘의 사진을 찍을 요량으로 스튜어트의 휴대폰을 집어들었다. 그런데 스튜어트가 잠시 샤워를 하러 간 사이 집어든 휴대폰에 바로 그남자 루퍼트 샌더스의 문자가 떠있었던 것. 루퍼트 샌더스는 지난해 크리스틴과 찍은 파티 스냅사진 때문에 크리스틴과 바람난 사실이 들통난 감독이자 패틴슨의 천벌받을 연적이었다. 당시 이 때문에 패틴슨과 스튜어트는 1차 결별했고, 지난해 11월이 돼서야 화해했었다.
한 소식통은 "로버트는 생일날 아침 크리스틴과 기념사진을 찍으려 했다. 크리스틴이 샤워하러 간 사이 다른 것을 찍으려했다"고 "문자가 번쩍 눈에 띄었는데 그가 원하던 것이 아니었다. 로버트는 그대로 집을 뛰쳐나왔다"고 전했다. 그는 또 "크리스틴이 간청했지만, 로버트는 극도로 흥분해 친구집에서 이날밤 있을 '내 생일파티에 오지말라'고 말하고는 나가버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영구 결별 같다. 로버트는 이제 크리스틴을 믿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로버트는 LA의 300만 파운드(약 50억원)짜리 크리스틴의 집을 나오면서 크리스틴과 둘이서 구조했던 식구같은 애완견 베어와 버니까지 데리고 나와 완전결별의 의지를 보여줬다.
한편 루퍼트 샌더스 감독의 아내 리버티 로스는 남편의 외도와 바람끼를 이유로 이미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또 결별한 것으로 알려진 로버트 패틴슨(왼쪽)과 크리스틴 스튜어트.(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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