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정근우가 하루 휴식을 취한다.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정근우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이유는 통증 때문. 정근우는 전날 2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자신이 때린 타구에 왼쪽 정강이를 맞았다. 결국 4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이만수 감독은 "다리가 불편한 상황에서 안쓰던 근육을 쓰다보니 햄스트링까지 올라왔다"며 "햄스트링의 경우에는 큰 부상은 아니다. 일단 종아리쪽 통증으로 인해 오늘은 아얘 출전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근우의 부재로 인해 엔트리 변경까지 이뤄졌다. 우타 외야수 안치용이 엔트리에서 제외되고 내야수 박승욱이 등록됐다. 이 감독은 "(안)치용이가 올라온지 얼마 안됐는데 정말 미안하더라"며 "외야수와 내야수 숫자 밸런스가 맞지 않다보니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됐다"고 밝혔다. 이 감독은 당초 최윤석을 올리려고 했지만 2군으로 향한지 10일이 안돼 박승욱이 선택됐다.
한편, 정근우가 빠진 1번 타자 자리에는 전날 8회말 2사 만루에서 싹쓸이 3타점 3루타를 때린 김강민이 배치됐다.
[22일 NC전에 결장하는 SK 정근우.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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