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박진만이 300번째 2루타를 때렸다.
박진만(SK 와이번스)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 5회 두 번째 타석에서 프로통산 11번째 300 2루타를 달성했다.
1996년 프로에 데뷔한 박진만은 이날 전까지 299개의 2루타를 때리고 있었다.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박진만은 5회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NC 선발 에릭 해커와 만난 박진만은 1볼에서 2구째를 통타, 좌측으로 향하는 2루타를 때렸다. 통산 300번째 2루타가 달성된 순간.
박진만은 데뷔 첫 해 21개 2루타를 시작으로 2009년까지 매해 10개 이상의 2루타를 때렸다. 특히 2000년에는 30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렇듯 꾸준히 2루타를 쌓은 결과 역사상 11번째로 300 2루타 고지에 오를 수 있었다.
이후 박진만은 정상호의 1루 땅볼 때 3루를 밟은 뒤 김강민의 중전 적시타 때 홈까지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SK 박진만.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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