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안타 추가에 실패했다.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22일 일본 고베 홋토못토 필드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교류전 주니치 드래곤즈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결과로 시즌 타율은 .333에서 .325(157타수 51안타)로 떨어졌다.
지난 20일 요코하마 DeNA전에서 이대호는 잘 맞은 타구를 때리고도 상대 수비에 거리며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은 반전을 노렸지만 타격감 자체가 좋지 않으며 침묵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주니치 선발 이와타 신지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는 포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이후 두 차례 타석은 주자가 있는 상태에서 나왔다. 6회말 1사 1루에서 등장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이와타의 135km짜리 낮은 변화구에 헛스윙하며 삼진을 기록했다.
마지막 타석이 제일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대호는 팀이 6-3으로 앞선 7회말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안타 한 방이면 쐐기를 박을 수 있는 상황. 주니치 구원투수 미세 고지와 상대한 이대호는 볼카운트 2-2에서 2루수 앞 땅볼을 기록했다.
한편, 오릭스는 이토이 요시오의 멀티홈런 속 주니치에 6-3으로 승리하며 지난 경기 패배 아쉬움을 씻었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