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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이 타석에선 삼진만 3개를 당했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자연스럽게 9번 투수로 방망이도 잡았다. 이날 전까지 류현진은 올 시즌 17타수 5안타. 만만찮은 방망이 실력을 드러내며 은근히 상대 투수에겐 놀라움의 대상이었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타석에선 쉬어갔다. 삼진만 3개를 당했다. 4타수 무안타.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2회초 무사 만루 황금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밀워키 선발 윌리 페랄타가 흔들리던 상황. 그러나 볼카운트 2B2S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초엔 선두타자 에르난데스의 솔로포가 나온 뒤 등장했다. 구원투수 알프레도 피가로에게 2B2S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초엔 1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 파울을 시도했으나 파울이 됐다. 2구는 스트라이크. 3구는 하프 스윙이 인정되면서 삼구 삼진으로 돌아섰다.
류현진은 6회 2사 1루 볼카운트 2B1S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후 더 이상 타석에 들어서지 않았다. 4타수 무안타로 시즌 21타수 5안타 타율 0.238을 기록했다. 물론 삼진을 3개 당했다고 해서 다저스와 류현진의 승리엔 아무런 지장이 없을 전망.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데뷔 최다인 7⅓이닝을 소화하는 훌륭한 투구로 시즌 5승을 눈앞에 뒀다.
[방망이를 잡은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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