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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가 안면인식장애를 고백했다.
미국 US 위클리 등 외신들은 22일(현지시각) 브래드 피트가 안면실인증(prosopagnosia)을 앓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잡지 에스콰이어와의 인터뷰에서 안면인식장애로 잘 알려진 안면실인증을 고백하며 "내가 그들을 모욕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나를 싫어한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가 어디서 만났냐"고 물으면 상황이 더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또 요즘에는 사람들이 전후사정을 알려주면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한다며, 하지만 여전히 "당신은 이기적이다", "당신은 자만하고 있다"는 사람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브래드 피트는 잦은 외출을 하지 않음으로써, 자신이 기분을 상하게 할 사람들의 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것이 "내가 집에 있는 이유"라고 밝혔다.
그는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며 안면인식장애 검사를 받을 계획을 전했다.
[안면인식장애를 고백한 브래드 피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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