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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손호영(33)의 차량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여자친구 A씨의 사인이 가스 중독으로 밝혀졌다.
2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된 A씨의 부검 결과 사인은 가수 중독으로 조사됐다.
정확한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 일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경찰은 이같은 1차 부검 결과와 숨진 A씨가 타고 있던 차량에서 발견된 번개탄 등 여러 정황들과 조사결과를 종합해 자살로 잠정 결론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손호영의 차량은 지난 15일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 부근에서 주차위반으로 신고됐고, 계속해서 차량 소유주가 나타나지 않자 21일 오후 내부를 들여다보던 중 여성의 변사체가 발견됐다. 이에 손호영을 차량 소유주로 파악, 21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참고인 자격으로 관련 조사를 받았다.
KBS 2TV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의 임시 DJ로 활동하고 있는 손호영은 모든 공식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가수 손호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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