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 최고의 영예, 명예의 전당에 13인 헌액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스틸러스가 창단 40주년을 기념해 명문구단의 초석을 다지고 뛰어난 기량으로 포항스틸러스의 이름을 드높인 13인을 포항스틸러스 명예의 전당에 헌액한다.

포항은 23일 "올해 2월 발족된 ‘명예의 전당 선정 위원회'의 2차에 걸친 선정위원 회의를 통해 총 13인의 인원을 선정, 명예의 전당에 헌액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첫 번째 명예의 전당 헌액 대상자는 포항스틸러스의 초석을 다진 故 박태준 회장이 선정됐다. 포항과 전남 축구단 설립, 축구 전용구장 건립 등 한국 프로축구 발전을 이끌고 명문 포항스틸러스의 초석을 다진 그는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명예의 전당에 첫 번째로 헌액됐다.

故 한홍기 초대감독을 비롯해 이회택, 박경훈, 이흥실 등 지도자부문·선수부문에서 선정된 레전드들은 포항스틸러스 40주년 사이버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다. 또한 헌액 기념패와 스틸야드 평생초청 VIP카드를 수여 받으며 구단의 주요 행사에 최우선적으로 초대 되는 특전을 누리게 된다.

26일 열리는 대구와의 경기에 식전행사로 진행 될 이번 행사에는 이회택 감독을 비롯한 총 8명이 행사에 직접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향후 송라클럽하우스와 스틸야드 등 적합한 장소를 선정하여 명예의 전당을 건립하고 헌액자들의 업적을 기리는 기념관을 조성 할 예정이다.

[사진 = 포항스틸러스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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