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지동원 이적료 42억원 책정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선덜랜드가 지동원의 이적료로 250만파운드(약 42억원)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선덜랜드에코는 23일(한국시각)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 영입을 위해 250만파운드를 지불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지동원이 전남에서 선덜랜드로 이적할 당시 이적료는 200만파운드(약 34억원)으로 알려진다.

지동원은 올시즌 초반 선덜랜드서 출전기회를 얻지 못한 채 지난 1월 아우크스부르크(독일)로 임대됐다. 올시즌 프리미어리그서 한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던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서 17경기에 출전하며 5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퓌르트와의 올시즌 분데스리가 최종전서 쐐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와 함께 소속팀의 분데스리가 잔류를 이끌었다.

한편 지동원과 함께 아우크스부르크서 임대 활약하고 있는 구자철 역시 두시즌 동안 맹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진가를 과시했다. 구자철은 원소속팀 볼프스부르크 복귀 가능성 뿐만 아니라 마인츠 등 다양한 분데스리가 클럽으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고 있다.

[지동원.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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