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윤욱재 기자] 한국프로야구의 역사를 대표하는 '안방마님' 박경완의 1군 복귀는 언제쯤 이뤄질까.
당장은 아니라고 말하는 게 정답일 듯 싶다. 이만수 SK 감독은 23일 문학구장 덕아웃에서 NC전을 준비하며 취재진과 만났고 이 자리에서 박경완과 이재원의 복귀 시기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2군에서 보고를 계속 받고 있고 김용희 2군 감독과 연락도 나누고 있다. 아직 둘 다 100%가 아니라는 보고를 받았다. 경기에 나온다고 해서 100%가 됐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장하고 있지만 아직은 1군에 등록하기엔 준비가 필요하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박경완은 퓨처스리그 8경기에 나서 타율 .222(18타수 4안타)에 4타점을 기록 중이다. 이어 이 감독은 "(조)인성이와 (정)상호가 타격감은 떨어져 있지만 포수로서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2010년 129경기에 출장해 타율 .262 14홈런 67타점을 올리며 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던 박경완은 이후 1군 경기 출장이 뜸했다. 2011년 10경기, 지난 해 8경기 출장에 그쳤고 올해는 아직 1군 출전 기록이 없다.
[사진 = 박경완]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