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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최일구가 토론 프로그램 진행자로 공정성에 대한 소신을 털어놨다.
케이블채널 tvN '최일구의 끝장토론' 기자간담회가 2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식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념적으로 한 쪽에 치우쳐 있다는 지적이 있다"라는 기자의 말에 최일구는 "내가 왼쪽에 치우쳤다는 지적에는 절대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입을 열었다.
최일구는 "나는 가운데 우뚝 서 있는 사람이다. 따라서 엇갈린 패널들이 나올 때 한 쪽 편을 들 생각은 추호도 없다. 토론의 아이템에서도 이념적인 부분은 배제하려고 한다. 사회문화적인 트렌드를 많이 다루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최일구는 "엇갈리는 의견이 나올 때 어떻게 정리할 지는 나에게 주어진 과제일 것이다. 녹화를 지금까지 2번 했는데 처음보다는 두 번째 녹화가 좋았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끝장나게 풀어드립니다'라는 모토를 내건 교양 프로그램 '최일구의 끝장토론'은 MC를 맡은 최일구가 직접 발로 뛰며 찾아낸 일상 속 문제에 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솔루션 토론을 지향한다. 최일구와 호흡을 맞출 2030 대표 패널로는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과 한겨레신문 송채경화 기자가 출연한다.
'최일구의 끝장토론'은 오는 2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방송인 최일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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