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몸무게 굴욕 "45kg이다…머리만"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개그맨 김숙이 몸무게가 공개되는 굴욕을 당했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미라클 코리아' 녹화에는 러시아에서 공중 후프 공연을 펼치는 커플 알렉세이와 마리나가 등장해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러시아 각종대회 금메달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주최하는 페스티벌까지 섭렵하며 실력을 인정받는 커플로 이날 녹화에서 안전장치 없이 공중에서 스핀을 도는 퍼포먼스를 펼쳐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알렉세이가 무게를 130kg까지 지탱할 수 있다는 사실을 공개하자 김숙과 김영광이 직접 매달려보기 위해 함께 무대로 올랐다.

그러나 알렉세이가 130kg 이상이면 위험할 수 있다며 김숙의 몸무게를 묻자 김숙은 "45kg이다. 머리만"이라고 대답을 회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때 송은이가 "차라리 김영광의 몸무게를 빼자"고 제안했고 김영광이 자신의 몸무게가 75kg이라고 밝히자 김숙은 "죄송합니다"라는 말과 함께 자리로 돌아갔다. 자신의 몸무게가 55kg이 넘는다는 것을 시인한 것.

이후 김숙 대신 배우 이희진이 김영광과 함께 매달리자 김숙은 "저걸 놓치다니 살을 빼야겠다"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공중 스핀을 선보이는 러시아 커플이 출연하는 '미라클 코리아'는 오는 24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

[의도치 않게 몸무게를 공개한 김숙. 사진 = JTBC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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