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세호 기자] "5월 위기에서 휴식기를 앞두고 좋은 경기를 해 기쁘다"
김진욱 감독이 이끄는 두산 베어스는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노경은의 호투와 연장 11회 정수빈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2-1로 승리했다. 싹쓸이패 위기를 넘긴 두산은 이날 승리로 시즌 22승1무18패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휴식기를 맞이하게 됐다.
경기 후 김 감독은 "5월에 어려운 상황을 맞이했는데 휴식기 전에 좋은 경기를 해 기쁘다"며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고 특히 투수들이 호투했다. 야수들도 좋은 수비와 막판 집중력을 보여줬다"고 만족감을 드러냈아. 이어 "휴식기간 팀을 잘 재정비해서 다음주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반면 이날 아쉽게 고개를 숙인 넥센 염경엽 감독은 "선발 나이트가 올시즌 들어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다. 앞으로 기대가 크다"며 "경기는 졌지만 선수들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수고 많았다"고 선수들을 다독였다.
[두산 김진욱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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