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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끝내기 세리머니에도 법칙과 사연이 숨어있다

시간2013-05-24 07:05:14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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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끝내기 세레모니를 살펴보면 야구가 재미있다.

23일 잠실구장. 두산이 연장 11회말 정수빈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넥센에 승리했다. 두산으로선 올 시즌 단 한 차례도 시리즈 스윕패를 당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기쁨과 안도감이 교차했을 것이다. 그래서일까. 끝내기 안타를 친 정수빈에게 두산 동료들의 ‘폭력(?)’이 유독 심했다. 물론 정수빈은 행복한 표정. 이른바 ‘끝내기 세레모니’였다.

▲ 후배가 선배를 응징(?)할 수 있다, 상대 눈치도 안 본다

프로야구팀의 내부 규율은 엄격하다. 예전처럼 고참이 후배에게 군기를 잡는 건 아니지만, 선, 후배 사이엔 보일 듯 말듯한 규율이 있다. 한국사회에선 선-후배의 특수성을 무시할 수 없다. 프로야구팀들은 프로선수로서 지킬 건 지키자는 내부 규칙에 따라 움직인다. 구단 내규를 어길 경우 구단 상조회에 벌금을 물어야 한다.

그런데 끝내기 세레모니에선 선, 후배 모두 하나가 된다. 그라운드에서 모두 섞여 기쁨을 표현한다. 그라운드와 덕아웃에서 서로 물을 뿌리고, 거친 폭력(?)도 감행한다. 기쁨의 표현을 남자들만의 방식으로 격하게 하는 것이다. 때론 후배가 선배를 응징(?)해도 어느 정도 수준에선 용인된다. 이를테면 후배가 끝내기 안타를 친 선배에게 거세게 물을 뿌려도 선배는 기분 좋게 받아준다.

프로야구에선 상대를 자극하지 말라는 불문율이 있다. 일종의 매너다. 프로야구 초창기 시절만 하더라도 끝내기 상황이 나왔을 때 세레모니를 하는 걸 원정팀이 불쾌해 하기도 했다. 이젠 시대가 바뀌었고,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았다. 무엇보다 홈 팬들이 기뻐한다. 원정 팀들도 끝내기 세레모니는 홈팀의 특권으로 이해해준다. 때문에 홈 팀 선수들도 끝내기 세레모니 만큼은 원정팀 눈치를 보지 않고 한다.

▲ 자취 감춘 호스, 목욕용 대야… 날로 거세지는 응징?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끝내기 안타 혹은 홈런이 나온 뒤 그라운드에 긴 호스, 목욕용 대야, 정수기 물통 등이 등장했다. 끝내기 상황이 임박하면 덕아웃에 있는 선수들은 직감을 한다. 미리 선배가 후배에게 준비를 시켜놓는다. 끝내기 안타가 나오면 동시에 그라운드로 힘차게 달려나가서 마구 물을 퍼붓는다. 때문에 끝내기 안타를 친 선수가 기뻐하기도 전에 삼십육계 줄행랑을 치는 경우도 많다.

최근엔 이런 도구들이 많이 자취를 감췄다. 이유가 궁금해서 지난해 모 팀 선수에게 물어봤다. 그는 “아무래도 조금 자제하자는 분위기다. 상대를 의식하지 않는다고는 하지만, 꼭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서”라고 했다. 여전히 상대를 의식하는 것. 한편으론 한국이 물 부족 국가로 꼽힌 마당에 굳이 그라운드에서 물 낭비하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겠느냐는 회의감도 있었다고 한다. 어쨌든 작은 생수병 정도를 제외하곤 도구(?)의 다양화는 사라졌다.

최근엔 물도 물이지만, 끝내기 이후 기쁨의 구타를 자주 볼 수 있다. 최근 들어 좀 더 강도가 심해진 느낌. 특히 막내급 저연차 선수가 끝내기 안타라도 친다면 선배들의 격한 응징을 피하긴 어렵다는 게 선수들의 증언이다. 후배들도 이 상황에서만큼은 끝내기 안타를 친 선배들에게 어느 정도 손을 댈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선배가 후배들에게 하는 것처럼 마음 놓고 표현하긴 어렵다.

한 단계 진화한 세레모니도 있다. 끝내기 안타 혹은 홈런을 친 선수가 케이블 TV 방송사와 히어로 인터뷰를 할 때 동료가 다가와서 얼굴에 물을 뿌리거나 케이크 크림 등을 끼얹는 등의 짓??은 장난을 치기도 하는 것. 지난해 모 케이블 방송사 아나운서는 끝내기를 기록한 선수와 인터뷰를 하다 동료의 물 세례에 옷이 흠뻑 젖는 일도 있었다.

▲ 선수들도 자고 나면 아프다, 뒤 끝은 있다

한 구단 관계자는 “아무리 기분 좋아서 좋게 살살 때린다고 해도 운동선수들이다. 자고 일어나면 아프다”라고 껄껄 웃었다. 실제로 지난해 모 구단 선수는 전날 끝내기 안타를 치고 난 뒤 다음날 “날이 갈수록 세게 때린다. 너무 세게 맞아서 오늘 선발로 못나갈 것 같다고 말할 뻔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실제로 새빨갛게 달아오른 목 뒷편을 보여주며 고통을 호소했다. 머리도 띵하다고 했다. 물론 농담조로 말했다. 주위는 폭소 도가니가 됐다.

보통 끝내기 상황에선 선수들이 서로 엉키기 때문에 누가 어디를 때렸는지, 누가 물을 뿌렸는지 기억도 못할 때가 많다. 하지만, 이 선수는 “누가 어디 때리는지 다 봤다. 다음엔 가만히 안 있을 거다. 더 세게 때려야지. 걸리기만 해봐라”라며 또 한번 주위를 폭소 도가니로 몰아넣었다. 한편, 또 다른 선수는 "화장실 다녀오는 사이 경기가 끝나 끝내기 세레모니에 동참하지 못했다"라고 아쉬워하기도 했다. 나름대로의 법칙과 오고 가는 정(?) 속에 끝내기 세레모니에 얽힌 사연도 다양하다.

[끝내기 세레모니 장면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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