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 생활고 고백 "생선장사로 등록금 마련"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과거 생활고를 고백했다.

이영자는 23일 밤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 300회 특집에 출연해 어렵게 대학을 졸업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날 이영자는 "부모님이 형편이 넉넉하지 못해서 등록금 50만원을 내가 벌어와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로 학교를 가기 위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아르바이트를 했다. 우리 집이 생선가게를 하니까 생선을 떼서 시골장을 돌아다니며 고등어를 팔았다. 어머니에게 외상으로 받아서 다시 갚고, 장마다 돌아다니며 2만원씩을 벌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즉석에서 당시 생선장사를 하던 모습을 재연해 눈길을 끌었다.

[생선장사로 대학 등록금을 번 이영자.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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