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코비가 통산 11번째로 퍼스트팀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미국 프로농구(NBA) 사무국은 24일(이하 한국시각) 2012-2013시즌 퍼스트팀과 세컨드팀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퍼스트팀은 흔히 말하는 베스트 5 개념이며 세컨드팀은 차점자들로 이뤄져 있다.
119명의 투표로 선정된 이번 명단에서 코비 브라이언트(LA 레이커스)는 521점을 획득, 8년 연속이자 통산 11번째 퍼스트팀 명단 가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11번째 선정은 기존 최다인 칼 말론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다. 코비는 올시즌에도 아킬레스건으로 코트를 떠나기 전까지 27.3점 6어시스트 5.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정규시즌 MVP에 등극한 르브론 제임스(마이애미 히트)는 유일하게 만장일치(595점)로 퍼스트팀에 선정됐다. 포워드 부문에 선정된 르브론은 정규시즌 MVP 투표 결과에서도 만장일치에 단 한 표 차이로 실패할 정도로 올시즌 맹활약을 펼쳤다.
이 밖에 케빈 듀란트(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포워드 부문에 선정됐으며 크리스 폴(LA 클리퍼스)은 코비와 함께 가드 부문에, 팀 던컨(샌안토니오 스퍼스)은 센터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로 평가됐다. 특히 던컨은 2006-2007시즌 이후 6년 만에 퍼스트팀에 다시 오르는 기쁨을 누렸다. 통산 10번째 퍼스트팀.
한편, 세컨드팀으로는 제임스 하든(휴스턴 로켓츠), 드웨인 웨이드(마이애미 히트)가 가드 부문에, 데이비드 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폴 조지(인디애나 페이스서)가 포워드 부문, 드와이트 하워드(LA 레이커스)가 센터 부문에 선정됐다.
[코비 브라이언트.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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